부여 궁남지

대전인근 둘러보기 2014. 8. 3. 13:27

충남 부여군은 백제의 수도였던 만큼 역사적인 볼거리들이 많다. 하지만 아무때나 볼 수 없는 것이 있으니 8월 현재 만개한 연꽃을 볼 수 있는 '부여 궁남지'가 그곳이다.

먼저, 넓은 주차장!

축제 중이라서 그런가?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주차료 무료! 입장료 무료!

주차장 옆에는 대전의 '타슈'와 유사한 무인대여자전거가 있다. 연인이 왔다면 꼭 이거 타고 둘러보아라...너무 넓다..


본 블로그는 서문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시계반대방향으로 둘러보았다. 물론 덥고 가족과 함께다 보니 대충만 둘러보았다.

10여년 전에는 그냥 황량했는데, 지금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이 준비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다.



군데 군데 포토존도 잘 만들어 놓았다.







충북 진천에서 연꽃을 많이 봤는데, 이렇게 크지 않고 아담해서 좋았는데 거의 키 높이까지 자란 연꽃은 참으로 거대했다. 연꽃잎으로 우산만드는게 정말 가능할 듯..

멀리선 본 포룡정과 분수

조명등도 운치있게...어떻게 만든걸까?

축제가 끝난 후라서 한산한 수상무대

연못 주변으로 심심하지 않을 포토존이 계속 이어진다.



포룡전에 들어가 본다.


포룡정까지 이어진 다리는 경복궁의 향원정에 들어가는 취향교를 보는 듯 하다. 많이 닮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든 시설물! 아이디어가 좋다.

앞서 본 큰 연꽃 말고도 다양한 연꽃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작은게 좋다.

축제가 끝난 후라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쉬엄쉬엄 구경하기 좋았다. 다만 아직까지도 그늘이 부족해 8월의 뙤약볕 아래 구경하기는 좀 힘들듯 싶다. 양산을 필히 준비하시는게 좋겠다.

바로 위 사진의 10여년전 모습을 잠깐 보자면...

(2004년 궁남지 모습, 위에 그네타는 딸의 어린 모습)

아무튼, 오래전에 궁남지를 와보아서 별로라고 생각했던 분이라면 지금은 많이 변하고 볼거리도 많아졌으니 축제가 끝난 지금쯤 만개한 연꽃을 보러 와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필히 올때는 연꽃이 피는 7월에서 9월까지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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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석탄박물관

좀더 멀리 가보기 2014. 8. 3. 12:29

대전에서 대천해수욕장을 가려면 공주를 지나 청양으로 해서 가는 길과 부여를 통해 지나가는 길 중에 골라서 가야 한다. 

대전의 남쪽에 살다보니 대부분을 부여쪽 길로 가게 되는데, 보령시에 들어서면 거의 처음으로 만나는 관광지가 '보령석탄박물관'이다. 그러나 가보시면 알겠지만 열심히 국도를 달리는 중에 꼭 들어가 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기지는 않는다. 뭐..그냥 관광지다..정도?

하지만 한번은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에 휴가 복귀날 잠시 들러보았다.

보령석탄박물관의 모습, 박물관 바로 아래에 오른쪽 부속건물에 큰 주차장이 있다. 주차걱정은 크게 없을 듯 싶고, 무료이다.

입장료는 2014년 8월기준으로 사진과 같다. 크게 부담없는 입장료.

입구에 들어서면 석탄 산업을 알수 있는 디오라마가 펼쳐진다. 에어콘을 킨 것처럼 시원한데, 석탄채굴 광산 동굴을 통해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서 냉방중이라고 한다.






눈에 제일 띈 연탄만드는 기계...연탄불을 갈아본 적은 없지만 연탄가스는 마셔본 기억이 있다. 정말 죽을뻔 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듯.

화장실 옆에는 트릭아트 형식의 기념촬영 장소도 있다. 찍고나서 트릭아트 인줄 알았다.

이층으로 올라가면 기획전시장이 있으며, 2014년 7월부터 11월까지는 '7080, 보령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기증받거나 민속박물관에서 빌려온 전시품.

마눌님이 이 글귀가 맘에 든다고 꼭 찍으라고 해서 한 컷.

아이들이 똘이장군과 우뢰매 본적이 있다고 물어본다...당연히 봤지...하지만 똘이장군은 찾아서 보여주기 좀 그러하다...우뢰매는 한번 찾아봐야겠다.

보령출신 가수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훈련소 동기인 남희석은 빠져 있는게 못내 아쉬웠다. 남희석은 날 당연히 기억 못할테지만 따님 이름까지 보령으로 지은 남희석이 빠진건 상당히 아쉬웠다.



이층까지 관람을 마치고 나면, 지하 400m 갱도를 내려가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기다리고 있다. 실제로는 지하1층에 내려가는 거지만 벽에 조명과 엘리베이터 층표시를 조작하여 매우 빠른 속도로 지하를 내려가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지하갱도...다양한 디오라마가 펼쳐져 있다.



이곳을 올라가면 지상으로...하지만 바로 옆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왔다.

야외전시장엔 다양한 채굴장비가 전시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연탄제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이 있다.


체험비는 저렴하지만 연탄 특유의 냄새와 연탄이 묻을 걱정에 여학생들은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남자들은 좋아할 듯..


석탄채굴광산을 이용한 다양한 전시시설이 전국에 있지만 채굴을 위한 모습을 재현하는데 그쳤는데, 이곳은 다양한 장비를 볼 수 있고, 연탄을 만들어볼 수 있는 만큼 차별화가 잘 되어 있었다. 

입장료도 저렴하니 근처를 지날 일이 있을때 한번 쯤 들러보아도 좋을 것 같다.


청주동물원

대전인근 둘러보기 2014. 6. 12. 22:07

대전엔 오월드가 있지만 전체 가족이 가기엔 주머니 사정이 좀 그럴때...아래쪽에는 전주동물원, 위쪽에는 청주동물원이 있다.

10여년 전에는 정말 아담한 동물원이었는데, 근래엔 많은 공간을 확장해서 꽤 규모 있는 동물원이 되었다. 일단, 늘 올때 마다 느끼지만 한산하고 가볍게 산행하는 듯이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꽤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사진 오른쪽과 왼쪽으로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다.


오월드에 비하면 완전 공짜나 다름없는 입장료!


청주 동물원 안내도..개인적으로는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내려오는 경로를 추천한다.


매점과 휴식공간, 왼쪽 풍선 뒤편이 화장실.


어린이를 위한 배려로 물속에 있는 물개를 보기 위한 데크가 마련되어 있다.


프레리도그(Prairie dog)인데 더운날씨에 저렇게 포개에 쉬고 있다. 내 더위 가져가라는 건가?


뜬금없는 조형물이긴 한데 느낌은 좋다. 요즘 괜시리 나무에 정이가는 중이라서인가 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관람과 동시에 등산이다..사진으로도 가파름이 느껴진다.


숨은 곰 찾기!(왼쪽엔 구조물 속에, 오른쪽엔...음...잘보이는군.


가장 인기가 좋은 사자와 호랑이.


마다카스카 만화에 나오는 원숭이도 있다.


원숭이 우리. 그동안 과자많이 줘서 미안해...


동물원 최정상으로 향하는 중.


동물친화지역에서 잠시 쉰 후에.

이제 내리막으로 내려올 차례


이 구간은 주로 조류가 있다.


힘들어서 못가보고 멀리서 찍은 물새장


원숭이 우리와 연결된 산책로, 역시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다.

청주동물원의 절반 정도만 돌아다녔는데도 더운날씨엔 지친다. 정말 저질 체력임을 확인한다.

오월드의 번잡함이 싫거나 다른 동물들을 보고 싶다면 청주동물원을 추천한다. 단 오르막이 있으니 신발은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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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랜드 어린이 회관

대전인근 둘러보기 2014. 6. 11. 23:12

10여년 전부터 가끔씩 들르던 청주 우암어린이 회관. 오랜만에 들러보니 이름이 바뀌었네?

청주랜드? 다녀와서 찾아보니 '청주랜드 어린이 회관'이 정식 명칭인것 같다. 입장료는 고맙게도 여전히 없다.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처음 나타나는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이 시설에서 놀라운건 모든 체험이 연동된다는 것이다. 안내에서 목걸이를 받고 옆에 있는 체험등록에 등록하면 후에 체험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증서를 발급해 준다. 체험등록에서는 이름과 학교이름을 입력하고 사진을 찍는다.


지금부터 체험~

우주선 처럼 생긴 시설물 쪽으로 돌아가면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로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었다.


RFID를 사용한건지 몰라도 테이블의 특정위치에 음식을 올려놓으면 음식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체험학습의 방법이 날로 발전함을 알 수 있다.


기후변화를 체험했으면 연결된 옆건물로 가본다. 제1전시관이 정식명칭인듯...


2014년 6월 현재, 입구로 들어서면 청주옛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바로 옆에는 요즘엔 200원이나 하는 오락기계가 즐비하다. 우와....단! 버튼이 망가진게 많으며, 1회당 20분을 넘길 수 없게 세팅되어 있다.

과학오락실이란 이름으로 몇가지 체험기기가 같이 전시되어 있다.


이제 오락기계를 지나 그 옆으로 들어가면 진짜 제1전시관이 나온다.

3층까지 되어 있지만 가족 모두 벌써 지쳐가고 진짜 목적인 놀이기구를 타야하니 1층만 보기로 한다.


관람을 마치고 밖에 나오면 좌측으로 어린이들의 판타지 세상이 열린다.

10여년 전에는 300원 이었는데...그래도 엄청 저렴하다. 조금 더 큰 규모의 전주동물원 놀이기구는 2000원 정도 하던데...

5,000원 정도 투자하여 신나게 놀고 나서 제2전시장으로 가보자.

전에 왔을때 보다 확실하게 좋아진건 휴식할 공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물론 그늘도 잘 만들어 놓았다.

이쯤 돌아보면 40대 아빠들은 지쳐가기 시작한다..나머지 전시관과 체험관은 다음에...

밖에 나오면 간단한 놀이터가 나오는데 이것도 유치원생들은 그냥 못 지나친다.

우암 어린이 회관이 원래 명칭이니 우암 송시열 선생과 관련이 있겠다 싶다. 그런데 이분 충청도에 안돌아 다니신 곳이 없는 듯 싶다. 충주, 제천, 옥천, 진천 등 충남북 지역의 명소를 찾아다녀 보면 꼭 발자취가 있으시다. 공부만 많이 하신줄 알았는데 많이 돌아다니셨나보다..

청주랜드 어린이 회관에서 위로 200여m 올라가면 청주동물원, 아래로 그만큼 내려오면 청주박물관, 근처에 제빵왕김탁구 촬영지와 오리배를 탈 수 있는 호수도 지척에 있으니 대전분들 너무 대전에서만 놀지 마시고 청주도 한번씩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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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박물관

지질연구소 옆을 지날때마다, 지질박물관에 꼭 한번 가야지 한것이 10년이 지났다.

초등학교 4학년 된 딸아이가 책에서 본 화석을 보고싶다고 하여 처음 가보는 지질박물관!

 

지질박물관은 지질연구소 입구로 들어와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로 들어가자 마자 만날 수 있는 공룡화석. 애석하게도 진짜는 아니다.

 

 공룡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의 표본과 식물화석들이 1층 전시실을 가득 매우고 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가는 길...야외에 있는 광물표본들이 보인다.


2층 전시실 입구

 

2층은 광물 위주로 전시되어 있다.

 

 

주로 이런거...저것 보다 훨씬 큰 자수정 덩어리를 은행동 '이안과 병원'에서 본적이 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다.

 

2층 한켠에 마련된 체험시설. 증강현실을 이용한 체험시설로 손의 위치를 인식해서 메뉴를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현미경과 각종 서적도 볼 수있는 시설이 함께 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박물관 로비

 

1층 한켠에도 체험시설이 있다. 바다 여행은 사람들의 관심이 너무 많아서 포기! 공룡화석 발굴과 광물채광 체험시설만 체험해 보았다.

 

과거 관람위주의 학습에서 체험위주의 학습으로 많이 변화된 것 같다.

따라서 그냥 휙 지나가던 관람으로 뭐 봤는지 기억안나던 과거와는 달리, 진짜 내 적성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체험시설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야외 광물샘플~~

 

여학생들 보다는 역시 남학생들의 관심과 체험열기가 뛰어났다. 지루하게 주말을 보내는 아들이 있다면 손 꼭잡고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박물관이다.

역시 무료이고, 주차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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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아띠체험관

※ 2013년 3월기준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지하1층에 꿈아띠체험관이 있다.

본관에 있으며, 입구는 본관으로 들어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까지 내려가야만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이곳은 미취학아동만 들어갈 수 있다는 점. 예약을 통해야만 입장이 된다는 점. 3월이지만 6월까지는 예약이 끝난다는 점...등이 함정이다.

따라서 본 시설이 맘에 드신다면, 지금 당장 '국립중앙과학관'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예약에 매진하셔야 한다.

  

입구에 맨 처음 나타나는 인체 미끄럼틀. 왼쪽팔로 올라가서 오른쪽 팔로 미끄러져 내려오면 된다.

 

영아들을 위한 놀이시설...우리 아들은 영아는 아닌데...여기서 놀면 안됨!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천장

 

각종 체험시설로 가득찬 내부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자동차정비소. 타이어 교환, 범퍼 탈부착, 사이드미러 수리 등등 해 볼 수 있다.

 

농사체험 코너, 뒤편에는 소 젖도 짜볼 수 있다.

  

별거 아니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체험코너. 별을 집어넣는 구멍에 센서를 놓아서 저렇게 별을 삽입하면 불이 들어오고 모두 삽입하면 별자리가 그려진다.

 


처음엔 무서워 들어가지도 못하더니 나중엔 신나서 뛰어놀던..이름모를 놀이시설..발아래에서 공기가 올라와 커다란 공을 유지시키고 내부에 가지고 들어간 스카프가 공기 흐름에 맞추어 춤을 춘다.

 


꼭 필요하지만 조금은 무서운 '꿈아띠소아과' 임산부 배를 스캔하면 아기도 볼 수 있고, 누워있는 아이들의 내장도 꺼내(?)보고

다시 맞춰 넣어 볼 수도 있다.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별집모양 미로...앞쪽 체험시설은 모양찍기 처험시설

 

과학관 아니랄까봐 수평의 원리를 이용한 공굴리기 미로와 오른쪽엔 일종의 '출발드림팀'을 흉내 낼 수 있는 체험시설

 


증강현실 장비를 이용하여 사람과 그림자에 공을 쌓게 하는 체험 시설. 이런 증강현실은 많은데, 역시나 감도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아이들에게는 천국. 따라다니는 엄마와 아빠에겐 고충의 장소! '꿈아띠체험관'

 

국립중앙과학관이 다양한 시설을 추가하여 온가족 체험시설로 손색없는 대전의 대표 시설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쉽게 가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따라서 힘들에 예약하여 다녀와 보시면 좋은 아빠 엄마 소리를 당분간 들을 수 있는 장점인 시설이다. 희소성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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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사박물관

※ 2013년 2월 기준입니다.

도안동 트리플시티 아파트 옆에 뭔가 짓고 있더니만, 대전역사박물관이었다.

오른쪽이 입구처럼 보이지만, 왼쪽 주차장으로 일단 들어가야 한다.


상당히 넓은 주차장


주차장 안으로 들어오면 입구가 보인다.


거의 모든 박물관들이 그렇듯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다.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층별안내, 엘리베이터를 타면 3층으로 이동하며 반대편으로 내리게 되어있다. 엘리베이터가 앞뒤로 열린다는 뜻이다.


3층 로비에 있는 대전 조감도


선사유적지


기획전시실로 입장. 2013년 2월현재 '도안을 그리다'가 주제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체험도구들이지만, 단지 눈으로만 봐야한다.


신발벗고 올라가라고 친철하게 쓰여있다. 시키는대로 해야겠죠? 고고학에 대한 짧은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너. 체험코너


같은 3층에 위치한 상설전시장 입구


대전의 역사 그래프, 대전에 살고 있지만 과거 공주땅이었다는 사실을 늦게 나마 알게되었다. 공주가 무척 켰었구나...


주제가 유학자의 삶과 문화여서 송촌동에 살았던 은진 송씨의 많은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느낌상 송시열, 송준길의 자료가 반은 되는 듯...


또 나왔다 체험코너. 처음엔 무심코 지나쳤는데...


이런 멋진 기획을 하다니... 기획자분께 감사를...새로운 느낌이었다.


대전사람이면 대충 눈치 챘을 동춘당 미니어쳐


또 다른 체험코너. 두개 중 하나의 책만 있다. 누가 가져갔을까?


난 이런게 좋다. 오른쪽 체험코너의 체험은...


같은 모양 찾아 자석 붙이기...이것도 상당히 괜찮은 체험아이템이다.


상설관람이 끝나면 2층으로...


2층은 대전의 근현대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조금만...인천에 있는 달동네박물관 정도 되었으면 좋겠지만, 뭐...박물관의 성격이 다르니...그래도 재미있는 구성이다.


대전 전경 미니어처, 직장과 사는 집 찾아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퀄리티도 나름 뛰어나다.


1층으로 나오는 출구...꼭 반대로 들어가시는 분이 있으시겠지? 여긴 출구다~~~


출구 옆에 간단한 유물들...앞으로 더 많은 유물이 비치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불상과 몇가지 유물들이 위치하고 있다.

 

대전에 처음생긴 역사박물관....

유물은 한정되었지만, 나름 체험학습과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박물관임은 틀림없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한산하지만, 오히려 이럴때 와보면 한가하게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교통편은 아직 불편하여 차로 이동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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