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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랜드 어린이 회관
10여년 전부터 가끔씩 들르던 청주 우암어린이 회관. 오랜만에 들러보니 이름이 바뀌었네?
청주랜드? 다녀와서 찾아보니 '청주랜드 어린이 회관'이 정식 명칭인것 같다. 입장료는 고맙게도 여전히 없다.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처음 나타나는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이 시설에서 놀라운건 모든 체험이 연동된다는 것이다. 안내에서 목걸이를 받고 옆에 있는 체험등록에 등록하면 후에 체험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증서를 발급해 준다. 체험등록에서는 이름과 학교이름을 입력하고 사진을 찍는다.
지금부터 체험~
우주선 처럼 생긴 시설물 쪽으로 돌아가면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로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었다.
RFID를 사용한건지 몰라도 테이블의 특정위치에 음식을 올려놓으면 음식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체험학습의 방법이 날로 발전함을 알 수 있다.
기후변화를 체험했으면 연결된 옆건물로 가본다. 제1전시관이 정식명칭인듯...
2014년 6월 현재, 입구로 들어서면 청주옛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바로 옆에는 요즘엔 200원이나 하는 오락기계가 즐비하다. 우와....단! 버튼이 망가진게 많으며, 1회당 20분을 넘길 수 없게 세팅되어 있다.
과학오락실이란 이름으로 몇가지 체험기기가 같이 전시되어 있다.
이제 오락기계를 지나 그 옆으로 들어가면 진짜 제1전시관이 나온다.
3층까지 되어 있지만 가족 모두 벌써 지쳐가고 진짜 목적인 놀이기구를 타야하니 1층만 보기로 한다.
관람을 마치고 밖에 나오면 좌측으로 어린이들의 판타지 세상이 열린다.
10여년 전에는 300원 이었는데...그래도 엄청 저렴하다. 조금 더 큰 규모의 전주동물원 놀이기구는 2000원 정도 하던데...
5,000원 정도 투자하여 신나게 놀고 나서 제2전시장으로 가보자.
전에 왔을때 보다 확실하게 좋아진건 휴식할 공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물론 그늘도 잘 만들어 놓았다.
이쯤 돌아보면 40대 아빠들은 지쳐가기 시작한다..나머지 전시관과 체험관은 다음에...
밖에 나오면 간단한 놀이터가 나오는데 이것도 유치원생들은 그냥 못 지나친다.
우암 어린이 회관이 원래 명칭이니 우암 송시열 선생과 관련이 있겠다 싶다. 그런데 이분 충청도에 안돌아 다니신 곳이 없는 듯 싶다. 충주, 제천, 옥천, 진천 등 충남북 지역의 명소를 찾아다녀 보면 꼭 발자취가 있으시다. 공부만 많이 하신줄 알았는데 많이 돌아다니셨나보다..
청주랜드 어린이 회관에서 위로 200여m 올라가면 청주동물원, 아래로 그만큼 내려오면 청주박물관, 근처에 제빵왕김탁구 촬영지와 오리배를 탈 수 있는 호수도 지척에 있으니 대전분들 너무 대전에서만 놀지 마시고 청주도 한번씩 들러보세요.